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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기사

약 먹을 땐? 미지근한 물 큰컵으로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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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먹을 때 커피와 함께 마셔도 될까?


많이 아프면 두 배로 많이 먹으면

더 쉽게 낫지 않을까?



약을 복용하다 보면 궁금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닐 때가 많다.




약을 먹으면 속이 불편할 경우,

미지근한 물을 충분히 마시면 도움이 된다.


알약을 삼키면 약이 식도를 통과해 위에 도착하기까지

큰 컵으로 한잔(240㏄) 정도의 물이 필요하다.


물을 한 컵 가득 마시면 약이 위장까지 도착하는데

5초밖에 걸리지 않지만 한 두 모금의 물로 알약을 살짝 삼킬 때는

약이 식도에 걸려 녹아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차가운 물은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고

뜨거운 물은 약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약을 먹을 때 미지근한 물이 가장 좋다.



약을 커피나 음료와 같이 먹는 것은 삼가야 한다.


모든 약은 물에 먹는 것을 기준으로 만들어진다.

물이 가장 안전한 음료이기 때문이다.


약을 우유나 주스, 콜라, 커피 등과 먹으면

효과가 너무 강하게 나타나거나 효과가 없을 수 있다.



약을 먹고 난 뒤 바로 누우면 좋지 않다.


대부분의 약은 식도를 지나 위장에서 녹아 흡수되는 과정을 거치는데,

약을 먹은 후 바로 누우면 약이 식도로 역류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골다공증약은 많은 물과 함께 먹어야 하고,

복용 후 바로 누우면 안된다.






증상이 심하다고 약을 2배로 먹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 경우 부작용만 커질 수 있다. 


약을 2배로 먹으면 2배 이상의 독성을 얻게 된다. 


당뇨약과 심장약 등 안전영역이 좁은 약을 임의로 복용할 경우

치명적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처방된 용량으로 효과가 없으면 약을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알약이 목에 걸리는 느낌이 싫다고

쪼개 먹거나 캡슐 안의 가루만 먹어도 위험하다. 


약은 약효를 늘리거나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모양으로 만들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먹어야 한다. 


만약 알약이 커서 한번에 먹기 힘들면

미리 약국에서 약사에게 자르거나 가루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잘라 먹으면 안되는 약이라면

병원에서 다른 제형의 약으로 다시 처방을 받아야 한다.



약은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약에 습기가 차서 

곰팡이나 침전물이 생기고 성분이 변질될 수 있다. 


안약이나 어린이 항생제시럽 등은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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