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는 아삭한 맛뿐만이 아니라
당류와 아미노산, 무기질, 아밀라아제 등이 들어 있고
비타민 C는 사과의 7배나 많이 들어 있다.
또한 무청에는 무보다 무기질이 2배,
칼슘은 4배, 단백질은 1.5배 더 많으며,
무와 무청에는 식이성 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장내 환경을 좋게 한다.
본초강목에 의하면 무 생즙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독을 푸는 효과가 있으며,
오장을 이롭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하면서
살결이 고와진다고 설명했다.
또 무즙은 담을 제거하고 기침을 그치게 하는가 하면
각혈을 다스리고 속을 따뜻하게 하며
빈혈을 보한다고 적혀있다.
생즙을 마시면 설사를 다스린다는 기록도 찾아볼 수 있다.
- 생 무를 깎아 먹게 되면 갈증을 풀어주고
음식이 잘 소화된다.
- 무즙을 먹게 되면 코피를 흘리거나
피를 토할 때 지혈작용이 있다.
- 고기나 생선회를 먹을 때 함께 먹게 되면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 있어 소화력이 좋아진다.
- 밀가루 음식 등 전분 식품을 먹을 때 곁들이면
무속의 아밀라아제가 소화력을 높여준다.
1. 체했을 때 무즙 한 컵!
체했을 때 무를 믹서에 갈아 무즙을 한 컵 마시도록 한다.
무 속에 들어있는 아밀라아제와
단백질 분해 효소가 소화력을 높여준다.
2. 기침, 인후통이 있을 때
무를 삶아서 그 물을 마시면 효과적이고
특히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은
무를 자주 먹어야 하는데 이는 무가 니코틴을 중화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3. 독감이나 감기에 걸렸을 때
감기, 기침, 목 아플 때 무를 삶아
꿀을 넣어 먹게 되면 무의 거담작용으로 인해
기침, 가래가 있을 때 효과가 있다.
4. 관절염이 있을 때
무를 믹서에 갈아 즙을 낸 후,
깨끗한 가제 수건을 준비해 무즙을 묻힌 다음
무릎 등의 아프고 결리는 부분에 발라주면
해열, 진정작용이 있어 통증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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