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짜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든 느낌이 드네요.
가을비와 눈이 내리고 나니까
저녁에는 입김이 술술나오고 으슬으슬 거리네요. ^^
가을, 겨울에는 확실히 살이 찌는 계절이라 하잖아요.
밥을 먹고나서 뒤돌아서면 또 허기가 지고..
매운걸 못먹으면서도
엄청나게 매운게 땡길때가 있고
엄청나게 쫄깃한 족발, 보쌈이 땡길때도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이 날은 쫀득~한 족발이 너무 먹고싶어서
서방더러 퇴근하고 가산역으로 오라고 했거든요.
가산역에서 족발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오향족발이 맛있는 오향본을 갔답니다~
확실히 가산디지털단지맛집은
회사근처라 그런가 정말 많은 것 같아요~_~
오향본은 가산디지털단지역 6번 출구로 나와서
미샤 건물 지하 1층으로 오시면 되구요~
지하철역과 우림라이온스벨리 A동이랑
연결된 곳이 있으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서
한층만 올라오시면 있답니다~
오향본의 제일 중요한~!!
족발나오는 시간은
오후 4시 이후라고 해요~
오향족발과 수제만두를
제대로 즐기고 싶으시다면 오후 4시 이후에 방문해주심 좋겠죠?
오향본은 오늘의 메뉴도 있더라구요.
점심메뉴도 있으니,
골라먹는 재미가 있지요~~
이른 퇴근시간대라
4테이블 정도 손님들이 계셨는데,
8시가 넘으니까 자리가 꽉꽉 차더라구요~
역시 가산역 족발맛집인 이유가 있더군요.
가산역 회식장소나 모임장소로도 딱 좋을듯^^
벽면에는 족발의 유래와
오향본 먹을거리 메뉴가 보이네요~
오향본 오향족발은
국내산 생족을 팔각, 정향, 진피, 회향, 산초 등을 넣고
조리를 해서 맛과 향을 더했다고 하네요.
당일 매장에서 직접 삶은 족발만을 판매한다는
약속도 해주셨어요.
오향족발을 맛있게 먹는 방법과~
오향본 수제만두에 대한 안내도 보여지네요~
직접 손으로 빚은거라서
더 믿을만하네요.
자리에 착석하니
테이블에 보이는 오향족발 맛있게 먹는 방법~
이따가 이대로 따라서
먹어보도록 할께요 !!
휴지각도 오향본으로 되어있네요~ ^^
오향본 메뉴입니다.
저희는 반반족발(중) 을 주문했는데요~
오향족발과 직화불족발로 주문완료!
금액은 34,000원 이에요~
오우~~
주문뒤에 세팅되어지는
기본 찬들인데요.
푸짐하죠?
제 입맛에 딱 맞았던
오향소스에요 !
이 오향소스가 족발에도 같이 들어가는거라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
처음에는 쫀득하면서 달달한? 맛인데
시간이 지나면 액체처럼 변하더라구요~
제가 좋아라하는 땅콩~
달콤하고 맛나요 >_<
싱싱한 깻잎도 있구요~
채썬 양배추, 양파, 오이 채소도 주셨어요.
요건 위에 먹는방법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채소를 마늘레몬소스에 찍어서
족발이랑 같이 먹으면 된답니다
요것이 마늘레몬소스에요~
새콤하고 맛있어요^^
저는 요렇게~
마늘레몬소스에 미리 양상추와 오이, 양파를 담가서~
먹을준비를 했다죠. ㅎㅎㅎㅎ
채썬 고추가 들어간
이제 막 부쳐주신 따끈따끈한 전까지~~!
오향본의 대표적인 오향족발과 더불어
떡만두국도 주셨어요~
국물이 엄청 뽀얗죠?
양도 어찌나 많은지...
불을 켜고 보글보글 끓여주었어요~
그릇에 맛있게 한 그릇 담아서
호호불면서 만두 한입 했어요~
수제만두인데 어찌나 맛있던지 + ㅁ+
엄마생각이 났네요..
기다렸던 족발이 나왔어요~ 요호!!
왼쪽이 오향족발, 오른쪽이 직화불족발이에요~
오향족발 진짜 쫀득하고 쫄깃하네요.
그 수많은 족발들을 먹어봤지만
입에서 맛있게 쫄깃함을 느껴보는건
처음이 아닐까...
역시 시켜먹는 족발이랑은
차원이 다르네요..
맛은 약간 달달함이 느껴지는데
제 입맛엔 잘맞았어요^^
요건 서방이 너무나 좋아했던
직화불족발인데요~
위에 치즈가루도 샤샥~ 뿌려져 있는데~
사진으로는 많이 매워보일 수 있는데
제가 매운거를 잘 못먹는데~ㅎ
좀 맵지만 맛있게 맵다..?
하면서 계속 집어먹었던 정도랄까요?
떡만두국이 매운맛을 완화도 시켜주고
제게는 오향족발도 있었으니까요~히힛!
이렇게 푸짐하게~~
한상차림이에요.
양이 엄청나게 많죠??
족발에서 없어서는 안될 막국수가 나왔어요~~
면빨이 아주 쫄깃하구~
매콤새콤~~ 족발이랑 너무 잘어울려요^^
요렇게 슥샥슥샥~
소스와 섞어서~~
한입~ 먹으니까 꿀맛이에요♡
저는 쌈을 싸서 먹는걸 진짜 좋아하거든요♡
마늘레몬소스와 채소와 함께 한쌈
오향소스 올려서도 한쌈
고추와 오향소스와도 한쌈
무채와 족발 올리고서도 한쌈
계속 무한 흡입을 해버렸어요~~
크..
참을려고 했지만...
역시 족발엔 ㅜㅜ
술도 한잔 땡기기에 ㅎㅎㅎ
맥주 하나 시켜서
서방이랑 주거니~ 받거니~ 했네요^^
거의 먹어갈때쯤 한 컷..
양이 너무 많아서
수다 계속 떨면서 먹었는데도 줄지가 않더라구요~~ㅎㅎ
역시 족발은 오향족발이 맛있네요..
제가 껍질부분을 너무 좋아해서 ㅎㅎㅎ
쫄깃한면에 반하고
건강함이 느껴져서 반하고
부담없이 퍼주신 양에 반하고
세명이서 와서 중자를 먹더라도
충분히 넉넉하게 먹을 수 있겠어요~ㅎ
가까우니까
서방한테 족발 먹으러는
여기루 또 오자구 했답니당~
맛있게 먹구왔네요~♡
* 가산역 족발맛집 오향본 위치입니다.
(☎ 02-857-7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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